![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11.2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2214f8fa339fb.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2~3일 국빈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빈 방한하는 최초의 유럽 정상이다. 아울러 2017년 취임한 마크롱 대통령의 첫 방한이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방한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내년에는 꼭 방한하길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들과 국빈으로 아주 잘 모시겠다"며 초청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양국 정상은 4월 3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조약·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해 교역·투자, AI·퀀텀·우주·원자력 등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육·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계획이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함께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이슈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프랑스는 유럽연합(EU) 내 우리의 3대 교역 대상국이자, 한 해에 우리 국민 8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유럽 문화·예술·미식·철학의 본 고장"이라며 "우주·항공, AI·퀀텀, 탈탄소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어가는 유럽의 혁신 강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연중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예정돼 있다.
강 대변인은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 140년간 쌓아온 신뢰 위에 구축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또한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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