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교도소에서 식사를 불평하는 등 식탐을 표출했다는 주장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측이 "악의적인 전언"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유정화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개인의 인격이나 태도를 평가하는 내용이 이처럼 간접적이고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공표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글을 올렸다.
앞서 같은 날 류혁 전 감찰관은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수감 생활을 묻는 질문에 교도관들로부터 들은 고충을 인용해 "본인이 불편한 부분, 예를 들면 '커피를 좀 더 먹고 싶다'거나 '부식이 부실하다'든가, 교도관 그분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식탐이 아주 강하신분 아니냐는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은 수용자로서 관련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며 생활하고 있고 교정 당국의 지시에 성실히 따르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것과 같이 교도관을 무시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일방적으로 제기하였다는 취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객관적 근거도 없는 일방적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용자의 식사나 처우와 관련된 문제 제기는 법이 보장하는 최소한의 권리 범위 내에서만 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하여 '식탐' 등의 자극적인 표현으로 왜곡하는 것은 명백히 인격적 평가를 넘어선 부당한 공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 정권의 법무부는 구치소 수감자의 입장이나 기본 인권에 대한 고려 없이 내부 상황을 외부에 쉽게 노출하고 이를 과도하게 공론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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