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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키스탄서 종전 회담 추진⋯이란 "일방적 종전 허용 안 해"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 정부가 전쟁 종식을 위해 이란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과의 종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말 파키스탄에서 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회담에는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한 고위 행정부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참석자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회담 장소로는 파키스탄이 유력하게 거론되지만 안보 상황을 고려해 터키 등도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은 미국이 제시한 15개 종전안을 이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네팔 국제협력연구소]

그러나 이란은 미국 측 제안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란 고위 정치·안보 당국자는 국영 매체 프레스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안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료 시점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의 15개 제안에 대해 "이번 전쟁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과도한 요구"라고 평가하며 종전을 위한 5개 조건을 역제안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침략 및 암살 행위의 완전 중단 △전쟁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 △중동 전역 전투 및 저항 세력 관련 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보장 등이 포함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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