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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걷기 재테크’가 바꾼 일상…건강·포인트 쑥쑥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이 추진 중인 ‘걷다보니 통장부자’ 사업이 군민 일상을 바꿔놓고 있다.

26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하루 7000보를 걸으면 500원, 한 달 최대 1만원을 지역화폐(괴산사랑상품권)로 돌려주는 생활 밀착형 인센티브 정책이다.

도입 첫 달인 지난 2월 기준, 지역 인구의 약 9%에 달하는 3423명이 참여했다. 이 중 3000여명이 목표를 달성해 약 170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받았다.

괴산군 ‘걷다보니 통장부자’ 사업 자료 사진. [사진=괴산군]

3월 현재 참여자는 4000명에 달한다. 인구 대비 참여율 10%를 돌파했다.

걷기에 진심인 괴산군은 전체 인구 중 고령층 비중이 매우 높은 초고령 사회다.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의료비와 사회적 비용 증가는 지자체의 큰 숙제였다. 이에 군은 예방 중심 행정을 떠올렸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무작정 보조금을 주는 것보다 스스로 건강을 챙길 동기를 부여하니 스스로 건강해지려는 것은 물론, 미래를 위한 사회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적은 금액 같아도 수천 명의 소비가 지역에서 이뤄져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의 또 다른 묘미는 경제 선순환이다. 적립한 포인트는 지역상품권(Chak) 앱과 연계한 괴산사랑카드로 지급된다. 걷기로 번 돈이 자연스럽게 지역 마트나 식당,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되는 구조다.

군은 군민의 높은 참여와 호응에 맞춰, 당초 매월 1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하던 사업을 4월부터는 1일부터 말일까지 확대한다.

/괴산=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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