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지금은 단순한 호황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 산업의 구조 자체가 바뀌는 변곡점”이라며 “LS일렉트릭은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배전 기술력과 사업 기반을 확보한 만큼, 초 슈퍼사이클 시대의 주도권을 잡고 글로벌 1등 기업으로 퀀텀점프 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26일 밝혔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26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LS일렉트릭]](https://image.inews24.com/v1/aba9fa77cb72e3.jpg)
구 회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에서 “단순히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기업을 넘어 전력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AI 데이터센터와 산업 전기화, 분산전원의 확산으로 배전은 전력 산업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LS일렉트릭은 기기를 넘어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핵심 전략 시장으로 미국을 꼽았다. LS일렉트릭은 텍사스 ‘배스트럽 캠퍼스’를 생산·기술·서비스 통합 거점으로 육성하고, 유타 MCM엔지니어링II 배전반 솔루션 생산설비 증설도 추진하는 등 현지 생산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데이터센터 시장 지배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납기 경쟁력을 이미 입증했으며, 단일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 맞춤형 패키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구 회장은 “데이터센터 시장은 기술력과 납기, 현장 대응력이 곧 경쟁력”이라며 “빅테크 등 하이엔드 고객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해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또 미래 전력 시장의 판을 바꿀 핵심 축으로는 직류(DC) 전환을 꼽았다.
구 회장은 “미래 전력 경쟁력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기를 쓰느냐에 달려 있다”며 “직류는 전력 손실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전력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를 시작으로 글로벌 HVDC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전압형 HVDC 기술까지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S일렉트릭 정기주총에 상정된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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