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강정구 경기도 평택시의회 의장이 의장직 사퇴와 함께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의장은 30일 오전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의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중단 없는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재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시민들과 약속했던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평택이 마주한 중요한 시기에 지역을 위한 더 큰 책임을 외면할 수 없어 무겁고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강 의장은 "그동안 지방의회 울타리 안에서 해결하기 힘든 구조적 과제들과 마주할 때마다 깊은 고민과 갈증이 있었다"며 "더 넓은 무대에서 강력한 추진력으로 지역 숙원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번 재선거에 대해서는 "단순한 인물 선택을 넘어 평택의 미래를 결정하는 갈림길"이라고 규정하며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이루어지는 선택보다는 현장을 잘 알고 시민과 공감하며 성장해 온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끝으로 "의장으로서의 명예를 내려놓고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 앞에 서겠다"며 "곧바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현장에서 시민들을 뵙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평택의 확실한 변화를 증명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강 의장의 사퇴에 따라 평택시의회는 김명숙 부의장이 의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의장 공석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원 소집 공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의장 선출 및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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