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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믿을맨? 이찬진 금감원장 상한가


대통령과 동기 후광에 통장엔 예금만 349억 현금부자
이어지는 썰썰썰…지선·부동산감독원장·청와대·유임

[아이뉴스24 임우섭·김덕호 기자] 지방선거를 앞둔 여권 인사 재편 국면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이름이 거듭 오르내리고 있다. 부동산감독원장을 비롯해 청와대 입성·선거 차출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온다. 이동 여부와 별개로 그의 몸값이 뛰고 있다고 평가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이 세평 배경으로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거론한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과 사법시험·사법연수원 동기다. 이 대통령 관련 사건 변호도 맡았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을 지냈고, 지난해 8월 금감원장으로 내정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최근 공개된 대규모 재산 신고는 이 원장에 대한 주목도를 더 키운 요인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달 25일 공개한 정기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이 원장 신고 재산은 본인·배우자·장남 명의 합산 407억 3228만원이다. 항목별로는 △예금만 348억8534만원 △부동산 29억5207만원 △증권 3억9705만원 등이다.

이 원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은 자산 매각을 둘러싼 정치·정책적 맥락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부동산 정책의 논의·입안·보고·결재 과정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 고가 주택 소유자, 부동산 과다 보유자를 배제하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보유한 강남아파트 2채 중 한 채를 처분해 정책 기조와 정합성을 맞췄다. 이 원장의 부동산감독원장 내정설이 나온 배경이다.

다만, 이 원장의 전문성, 정치적 체급을 고려하면 이 원장의 자리 이동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정책실장 등의 자리를 언급하지만, 그간의 행보와 결이 다르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청와대 핵심 보직으로 이동하면 오히려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대통령 최측근 이미지가 강한 만큼 상징성은 크지만, 그만큼 인사 부담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금융권 안팎에서는 각종 이동설이 잇따르면서도 결국 유임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이 아니냐고 예상한다.

실제로 이 원장의 대외 행보만 놓고 보면 금융감독 현안을 챙기는 모습이다. 이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을 밝히며 4월 결론, 10월 입법 반영 가능성을 직접 설명했다. 지난 30일에는 국방부와 함께 군 장병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직접 강연에도 나섰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찬진 원장은 대통령과의 친분, 국정철학 공유, 정치적 존재감으로 어느 자리에 놓아도 무게감이 큰 인물"이라며 "대통령 최측근 이미지가 강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김덕호 기자(pa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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