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대학교 연구진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냉각 기술의 정밀 진단 방법을 개발해 관련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이동휘 교수(기계시스템공학과)와 이승로 교수(기계공학과) 공동 연구팀이 ‘2상 액침 냉각(Two-phase Immersion Cooling)’ 시스템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광섬유 기반 열전달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팔로(SUNY Buffalo)의 Sangwoo Shin 교수 연구팀과의 국제 공동연구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 도약형 학문분야별 공동연구 지원사업’과 BK21 ‘특수목적 미래자동차 ELITE 인재양성 사업단(사업단장 이승로 교수)’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데이터센터 서버 내부 GPU 칩에서 이루어지는 2상 액침 냉각 과정 중 발생하는 복잡한 상변화 현상과 열적 불균일을 실시간으로 정밀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개발 기술은 기존 기술로는 파악이 어려웠던 미세한 열전달 특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어 고성능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6년 2월 에너지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 ‘Energy’(Impact Factor 9.4, JCR 상위 3.2%)에 게재됐다 (논문제목: State-of-the-art optical fiber temperature measurement on a micro-pillar interfacial surface during flow boiling heat transfer).
논문의 제1저자인 남현택 박사(ELITE 사업단)는 이번 기술 개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 박사후국내연수사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열관리 및 액침 냉각 기술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남 박사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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