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공천 배제로 정치생명이 끝날 위기까지 갔던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기사회생했다. 김 지사는 “압도적인 승리로 국민의힘 지방선거 승리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죽음의 터널에서 생환해왔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단단해졌고, 충북의 길을 우리의 힘으로 열어나가야겠다 하는 생각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7개 시·도 현역 단체장 가운데 충북만 컷오프(공천 배제)된 건 충북도의 힘이 작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근본적으로는 충북의 힘을 강화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지사는 “이번에 제가 끝까지 싸운 결과 충북이 바로 서면서 국민의힘이 바로 잡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당이 좀 더 공정한 경쟁, 당내 민주주의 확립을 돌아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박덕흠)는 충북지사 경선을 김영환 지사 컷오프 이전 시점으로 복귀하겠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선은 윤갑근 변호사와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 3명의 예비후보가 경쟁해 승자가 김영환 지사와 최종 경선을 치르는 구도가 됐다.
다만, 조길형 전 시장은 불출마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김영환 지사는 당분간 도정에 집중하며 경선 준비를 할 예정이다. 최종 경선에서 승리하면 후보자 등록일이 있는 5월 중순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겠다는 생각이다.
김영환 지사는 “훌륭한 후보들과 정정당당한 경쟁으로 당당히 선택받겠다”며 “후보로 선출된다면 반드시 승리해서 권력을 앞세워 행정과 입법과 사법부를 장악하려고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내고, 견제와 균형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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