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는 2027년부터 전 세계 모든 팀에게 글로벌 무대로 향하는 문을 개방해 더욱 역동적인 발로란트 이스포츠 생태계로 거듭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027년 VCT의 주요 업데이트 사항을 9일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모든 대전의 중요성을 강화하고 국제 대회의 개방성을 확보하는가 하면 팬들과의 접점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리그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토너먼트 모델로 전환하는 것으로 마스터스와 챔피언스를 포함한 모든 국제 대회의 출전권을 '공개 예선'을 통해 결정한다. 2027년부터는 전 세계 모든 팀에게 공개 예선을 기점으로 최정상급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직접적인 경로가 마련된다.
공개 예선은 각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대회가 운영된다. 퍼시픽 권역에서는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지역에서 공개 예선이 치러진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하위 리그의 장벽을 허물고 단일 티어로 통합 운영돼 팀들에게 시즌 내내 여러 차례 국제 대회를 향한 도전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력 있는 팀들이 언제든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기존 정규 시즌은 새롭게 도입되는 '컵'으로 대체되며 이는 공개 예선으로부터 이어진다. 권역별로 연간 2회, 전 세계적으로 총 8회가 진행되는 컵은 오프라인 기반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해당 권역의 최고 팀을 가리는 동시에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진출권을 직접 부여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시즌의 포문을 여는 '킥오프'는 맞춤형 토너먼트 구조로 진행된다. 킥오프 역시 모든 팀이 참가 가능하며 이에 대한 공개 예선은 직전 연도 4분기인 챔피언스 종료 이후 개최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킥오프와 컵, 해외 로드쇼 등을 활용해 매년 전 세계 16개 이상의 도시에서 20회 이상의 토너먼트를 개최해 팬들과의 접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VCT에 참여하는 모든 팀을 위한 경제적 지원 체계도 대폭 강화된다. 핵심은 팀들의 실력을 기반으로 수익 분배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개 예선을 통과해 컵에 진출하거나 이후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등 국제 대회로 진출할 때마다 별도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그 규모는 컵에서 마스터스, 마스터스에서 챔피언스로 대회의 티어가 올라갈 때마다 약 2배씩 증액된다. 여기에 연간 총 600만달러(USD) 이상의 상금이 더해져 발로란트 이스포츠 생태계가 실력과 성과 중심으로 선순환되도록 설계했다.
이와 더불어 2027년부터는 2년 주기의 새로운 파트너십 사이클이 시작되며 이를 위한 신청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파트너 팀에게는 파트너 기본급과 성적 보너스는 물론, 공개 예선 후반 라운드부터 경쟁에 참여하는 '직접 시드 배치' 권한 등 안정적인 노출과 경쟁력이 제공된다. 팀 캡슐 판매 수익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공유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25년 한 해에만 팀 관련 디지털 상품 수익으로 약 8600만달러(USD) 이상을 VCT 팀들에게 분배한 바 있다.
레오 파리아 발로란트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VCT 2027은 팀이 경쟁을 벌이고 팬들이 발로란트 e스포츠를 경험하는 방식을 새롭게 재구성했다"며 "이번 개편은 보다 역동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이스포츠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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