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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외 EV 배터리 시장 韓 점유율 28%…전년비 8.8%p ↓


1~2월 배터리 사용량 12.1% 증가…북미 수요 둔화 직격탄
CATL·BYD 中 업체들은 글로벌 공급 확대하며 점유율 높여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국내 배터리 3사는 일제히 역성장을 기록했다.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장 내 입지도 좁아졌다.

9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비중국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65.3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추이. [자료=SNE리서치]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추이. [자료=SNE리서치]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3사의 출하량은 모두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0GWh로 12.4% 줄었고, SK온은 5.2GWh(-12.9%), 삼성SDI는 3.3GWh(-21.9%)를 기록했다.

3사 합산 점유율은 28.4%로 1년 전보다 8.8%포인트 하락했다.

북미 시장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전기차 판매 감소와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둔화가 겹치면서 배터리 탑재량이 줄었다. 특히 북미 비중이 높은 고객사 구조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추이. [자료=SNE리서치]
2026년 1~2월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및 점유율 추이. [자료=SNE리서치]

업체별로 보면 삼성SDI는 BMW·아우디·리비안 등 주요 고객사 판매 둔화 영향으로 물량이 감소했다. SK온은 포드 F-150 라이트닝 생산 차질과 폭스바겐 ID.4 판매 부진이 반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Y와 일부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쉐보레·포드 등 주요 모델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체 사용량이 줄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CATL은 22.2GWh로 27.4% 증가하며 점유율 34.0%로 1위를 유지했다.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추이. [자료=SNE리서치]
2026년 1~2월 글로벌 배터리 상위 6개 업체 점유율 추이. [사진=SNE리서치]

BYD도 6.7GWh로 68.2% 늘며 10.2%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시장에서는 지역별 수요 변화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북미 수요가 둔화된 반면 유럽과 기타 지역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업체별 대응력 차이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SNE리서치는 "유럽과 신흥 시장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에 대응한 고객 포트폴리오와 제품 경쟁력이 향후 점유율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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