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놀유니버스가 2025년 NOL 및 NOL 티켓을 통해 판매한 공연·티켓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콘텐츠 다양화와 관람 방식 변화가 맞물리며 시장 전반의 확장 흐름이 확인됐다.
분석은 뮤지컬·콘서트·연극·스포츠·전시·행사·클래식·무용·아동·가족을 포함한 전체 공연·티켓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콘서트(15%)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했으며 스포츠(7%), 뮤지컬(3%)이 뒤를 따랐다.
![2025년 공공·티켓 결산. [사진=놀유니버스]](https://image.inews24.com/v1/5c23b7c4f46985.jpg)
지난해 콘서트 시장은 장르의 다변화와 강력한 팬덤 화력이 돋보였다. 판매 건수 기준 인기 순위에는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등 글로벌 팝스타의 내한 공연부터 김동률, 세븐틴, 임영웅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고루 포진했다. 특히 콘서트 카테고리의 여성 예매 고객 비중은 전년 대비 7%포인트(p) 증가하며 강력한 구매력을 입증했다.
티켓 예매 시점은 한층 빨라졌다. 전 카테고리 평균 예매 시점이 기존 공연 26일 전에서 32일 전으로 6일 앞당겨진 가운데, 콘서트의 경우 전년보다 약 15일가량 먼저 예매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예매 패턴에서는 1매 예매 비중이 전체 예매 건의 50%에 육박하는 트렌드를 보였다. 1인 관람객 비중이 높은 카테고리는 콘서트(59%), 연극(57%), 뮤지컬(55%) 순으로, 팬덤이 강하고 '회전문 관람(재관람)'이 활발한 공연이 1매 예매 비중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일(월~목) 관람 문화도 확산 중이다. 평일 콘서트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11%p 증가한 27%를 차지하며 주말 중심의 공연 문화가 평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또 전시·행사 카테고리는 평일과 주말 관람 비중이 50:50으로 동일하게 나타나 문화 활동이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로 안착했음을 보여줬다.
스포츠 카테고리에서는 종목의 다변화가 두드러졌다. 전년도에는 야구 경기가 판매 건수 인기 순위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2025년에는 축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FC서울 vs FC BARCELONA △대구FC vs FC BARCELONA 와 같은 글로벌 빅매치는 물론 △수원삼성 vs 인천유나이티드 △수원삼성 vs 제주 SK FC 등 국내 리그 경기들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수도권 외 지역으로의 문화 콘텐츠 확산도 주목할 만하다. 지역별 상품 수 증가율을 살펴보면 충청북도가 전년 대비 37% 급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26.4%)와 충청남도(26.0%)가 뒤를 이었다.
백새미 놀유니버스 엔터사업그룹장은 "공연 콘텐츠의 다양화와 함께 관람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문화 소비가 더욱 일상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공연ㆍ여가 시장의 성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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