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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왜 오르는지 말해주는' AI 투자 서비스 추진


LSEG·키움증권과 협력…개인 투자자 대상 서비스 개발
점수 넘어 해설 제공…금융 AI 에이전트 도입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 키움증권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투자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협약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됐다.

(왼쪽부터) 니콜라스 팔마뉴 LSEG 글로벌 영업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장,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LG AI연구원-LSEG-키움증권이 금융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
(왼쪽부터) 니콜라스 팔마뉴 LSEG 글로벌 영업대표, 임우형 LG AI연구원장,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LG AI연구원-LSEG-키움증권이 금융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G]

3사는 키움증권 투자 플랫폼에 종목별 예측 점수와 함께 상승·하락 이유를 설명하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개인 투자자가 결과뿐 아니라 판단 근거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력은 예측 결과만 제시하던 기존 AI 투자 서비스에서 나아가 해설을 함께 제공하는 형태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구조로 평가된다.

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엑사원 BI)’를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단일 모델이 아닌 여러 전문가형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엑사원 BI는 뉴스와 공시, 거시 지표 등 데이터를 수집하는 ‘AI 저널리스트’, 시장 흐름을 분석하는 ‘AI 경제학자’, 핵심 요인을 도출하고 보고서를 생성하는 ‘AI 애널리스트’, 최종 판단을 내리는 ‘AI 의사결정자’ 등으로 구성된다. 각 단계에서 분석 결과와 근거를 축적해 최종 예측과 함께 설명을 제공한다.

기존 AI가 점수 산출에 집중했다면, 엑사원 BI는 분석 과정과 판단 이유까지 함께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에서는 금융 AI가 단순 예측을 넘어 ‘설명 가능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 AI연구원은 금융 AI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과 공동 개발한 ‘엑사원 BI’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반 주식 전망(AEFS)’ 보고서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이 AI 투자 서비스를 도입하는 배경으로 개인 투자자 중심 시장 변화가 꼽힌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투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투자 판단을 돕는 기능 경쟁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분석 결과뿐 아니라 판단 근거까지 제시하는 ‘설명형 AI’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AI를 활용한 투자 인사이트 제공을 차별화 요소로 삼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는 흐름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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