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국회의원(충북 청주흥덕)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 피해주민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재난재해 목적 예비비를 즉각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연희 의원은 14일 “주변 주민들이 전쟁이 난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큰 사고가 발생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가 먼저 돈을 쓰고 나중에 청구하라는 것은 전형적인 편의주의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인 13일 새벽 4시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소재 3층짜리 상가건물 1층 식당에서 LP 가스통 2개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충격으로 인근 주민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8명은 유리 파편에 맞아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차량이 전복되고, 사고 현장 반경 100m 이내 다수 건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피해 규모는 심각했다.
사고가 일어난 13일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으로 달려간 이연희 의원은 임시 거처인 청주흥덕초등학교 강당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과 사고 여파로 영업에 타격을 입은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연희 의원은 “지금은 피해자가 먼저 수리·복구 비용을 부담하고 이후 사고원인·조사 경과에 따라 사고 책임자 측에 청구하는 방식이 통례인데, 이는 경제적 여력이 없는 이재민에게 사실상 행정이 책임을 떠넘기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안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재해 목적 예비비를 편성해 피해 주민을 먼저 지원하고, 이후 사고 책임자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의 도입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충북도와 청주시에 재난관리기금 즉각 투입을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재난관리기금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결단이 있으면 즉시 시민을 위해 사용 가능한 예산”이라며 “이를 사용하지 않으며 시민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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