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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조국, 국민의 '힘' 돼…'각자도생' 판 만들어"


"국힘에게 숨통 틔워준 꼴…진영 내 신뢰 저버린 '악수'"
"평택을이 험지?…젊은층 유입으로 진보진영에 우호적"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시도당위원장연석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4.13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시도당위원장연석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4.1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하자, 진보당이 "국민의 '힘'이 됐다"며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지역은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먼저 출사표를 던진 곳이다.

손솔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조 대표가 '국민의힘 제로'를 천명했으나, 이번 선택은 오히려 국힘의 '힘'이 됐다. 6·3선거에서 궤멸적 타격을 입을 국민의힘에게 숨통을 틔워준 꼴이 됐다"며 "의석 하나를 탐내다 큰 판을 그르치는 '소탐대실'이며, 진보개혁 진영 내의 신뢰를 저버린 '악수'"라고 비판했다.

전날 조 대표가 "진보당과 선거연대 논의 자체가 있지 않았다"고 한 것과 관련해 손 수석대변인은 "진보당은 지난 3월 초 당무위를 통해 '내란청산을 위한 광범위한 선거연대 추진' 방침을 공식 결정했고, 이를 혁신당 포함 정당들에게 공식 전달했다"며 "각 당의 후보가 준비되는 대로 논의 테이블을 열기 위해 준비 중이었는데, 조 대표가 직접 출마를 통해 '연대는 없고, 각자도생'의 판을 만들어버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출마한다'는 것과 관련해선 "조 대표는 당대표 취임 일성으로 야4당(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의석을 합쳐 교섭단체를 만들자고 했다. 현재 야4당의 의석수가 18석이니, 혁신당과 진보당이 한 석씩 늘려서라도 해내자는 제안이었다"며 "지금 행보는 연대 대상인 소수 정당의 기반을 빼앗는 방식"이라고 했다.

또 '평택을이 험지 중의 험지'라고 한 것과 관련해선 "진보·민주 진영 후보들이 분열해서 국민의힘 계열의 후보가 어부지리 당선됐을 뿐이지 험지였던 적은 없다"며 "최근 젊은 층 대거 유입 등으로 민주진보진영에 우호적인 성향이 커졌다. 험지는 조 대표의 출마로 인해 불필요하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로 인해 출마 결정이 늦어졌다'고 한 데 대해선 "평택을 재선거가 확정된 날은 1월 8일이다. 합당 논쟁 20일을 고려해도 시간은 충분했다"며 "부산 북구 출마를 타진하다 민주당의 만류로 무산되자, 전국 재보궐 지역에 수차례 여론조사를 돌렸다. 본인의 당선 가능성을 따진 정략적 계산 때문이었음을 국민은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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