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에서 중학생이 아버지 명의의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전 2시 28분쯤 금정구 체육공원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진로 변경을 하는 또 다른 차량을 피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도로 반대편 가로수를 충격했다.
경찰이 출동해 운전자를 확인한 결과 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자는 중학생 A군이었다.

특히 사고를 유발한 진로변경 차량의 운전자도 고등학생 B군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군이 몰던 차량에는 고등학생 1명이 동승해 있었으며, B군이 몰던 차량에도 10대 남성 2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를 낸 이들은 모두 선·후배 관계로, 이날 과속을 하며 차선을 넘나들며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일행들과 경주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B군이 운전한 차량은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서 350만원을 주고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등록은 20대 지인의 명의를 빌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해 무면허 운전 혐의로 수사 중이며, 나머지 A군 등 4명에 대해서는 무면허 운전 및 무면허운전 방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이 차량을 취득한 경위와 차량 등록명의자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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