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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경제포럼…"양국 첨단제조·AI·문화 협력 강화해야"


공급망 재편 속 인도와 전략 파트너십 강화
자동차·철강 등 MOU 20건 체결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20일 인도 델리 바랏 만다팜에서 인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첨단 제조, 디지털·인공지능(AI), 문화산업을 한-인도 협력의 3대 축으로 제시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양국 정부와 경제계 인사 600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인도를 ‘차이나 플러스 원(China+1)’ 핵심 생산거점으로 삼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에서는 첨단 제조, 디지털경제, 에너지 전환 등 핵심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류 회장은 첨단 제조를 협력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조선 분야에서는 한국의 친환경 고부가 기술과 인도의 해양 산업 정책 결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인도 인재와 한국 인공지능(AI)·통신 플랫폼 기술의 결합을 제안했다. 문화산업에서는 한류와 발리우드 협력을 통한 시장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포럼 세션에서는 산업별 협력 사례가 제시됐다. 첨단 제조 세션에서는 포스코가 인도 JSW 그룹과의 합작 투자 계획을 소개했다. 디지털경제 세션에서는 크래프톤과 HCL테크가 참여했다.

에너지 전환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와 아바다 그룹이 협력 방향을 발표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과 비제이 산카르 인도상의 부회장이 20일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자동차, 철강, 조선, 에너지 등 분야에서 MOU와 계약 20건이 체결됐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TVS 모터 컴퍼니와 3륜 전기차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철강 분야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JSW 그룹과 72억9000만달러 규모 일관제철소 합작 투자에 합의했다.

조선 분야에서는 HD현대가 인도 조선 인프라 구축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마드라스 공과대학과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조선소 기술 협력에 나선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GS건설이 인도 기업들과 풍력단지 고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네이버가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 협력을 추진한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인사들이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양국 기업은 제조업과 디지털, 에너지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2030년 교역 500억달러 목표 달성도 추진한다.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기업도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인도 측에서는 아난트 고앤카 인도상공회의소 회장, 수다르샨 베누 TVS 모터 컴퍼니 회장, 카란 아다니 아다니 그룹 대표, 라비칸트 루이야 에사르 그룹 부회장, 라지브 메마니 인도산업연맹(CII) 회장 등이 참석했다. 피유시 고얄 상무부 장관 등 정부 인사도 자리했다.

이날 경제행사에 앞서 열린 오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인도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열린 오찬 자리에서 이 회장이 직접 휴대전화를 들어 촬영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셀프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세 사람은 가까이 서서 화면을 바라보며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촬영에 사용된 기기는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갤럭시 Z플립7이다.

삼성전자는 “1996년부터 노이다에서 휴대전화를 생산하고 있으며 폴더블을 포함한 플래그십과 보급형 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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