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애플은 이사회 만장일치 승인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으로, 존 터너스 수석 부사장이 CEO로 취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장기적인 승계 계획에 따라 이뤄진 결정이다.
![존 터너스 애플 수석 부사장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애플의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사진=애플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fb2256ec22a578.jpg)
쿡은 올여름까지 CEO 역할을 유지하며 터너스와 함께 인수인계를 진행한다. 이후 의장으로서 글로벌 정책 대응 등 일부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쿡은 "애플 CEO로 일한 것은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며 "존 터너스는 엔지니어의 사고와 혁신가의 정신, 그리고 정직한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미래 애플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터너스는 "애플에서 커리어 대부분을 보낸 만큼 이 기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티브 잡스와 팀 쿡 아래에서 배운 가치와 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을 맡아온 아서 레빈슨은 같은 날 리드 인디펜던트 디렉터(Lead Independent Director)로 역할이 변경되며, 터너스는 이사회에 합류한다.
쿡은 지난 1998년 애플에 합류해 2011년 CEO에 오른 이후 애플을 글로벌 시가총액 약 3500억달러에서 4조달러 규모로 성장시켰다.
![존 터너스 애플 수석 부사장이 이사회 결정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애플의 최고경영자(CEO)가 된다. [사진=애플 뉴스룸]](https://image.inews24.com/v1/524c4459fb00c6.jpg)
연 매출 역시 1080억달러에서 지난해 416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됐다. 애플은 현재 200개 이상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25억대 이상의 활성 기기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사업을 1000억달러 규모로 키우고, 애플워치·에어팟 등 웨어러블 카테고리를 확장했으며, 자체 설계 칩 전환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탄소 배출을 2015년 대비 60% 이상 감축하는 등 ESG 경영도 강화했다.
2001년 애플에 합류한 터너스는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2021년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이폰·맥·아이패드·애플워치 등 주요 제품 개발을 총괄했으며, 최근에는 '맥북 네오', '아이폰 17 시리즈' 등 차세대 제품 라인업을 이끌었다.
업계에서는 하드웨어 중심 기술 리더인 터너스가 CEO에 오르면서 애플이 제품 혁신 중심 전략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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