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 AI연구원이 17~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 센터와 공동 개발 중이다.
![실제 환자 사례로 본 LG의 엑사원 기반 암 에이전틱 AI. [사진=LG AI연구원]](https://image.inews24.com/v1/8f6185454501f6.jpg)
이번 기술은 조직 분석부터 치료 전략 설계까지 전 과정을 하루 만에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평균 4주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대폭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병리 이미지 한 장으로 조직 내 암유전자 활성을 1분 내 예측하는 ‘엑사원 패스(EXAONE Path)’다. 이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적용 가능한 치료 후보를 빠르게 도출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은 다중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에이전틱 AI’ 구조다. 구체적으로 △암 조직 분석 △유전자 활성 확인 △결과 검증 △약물 반응 평가 △치료 전략 설계 △최종 판단 지원까지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한다.
AI가 분석과 검증을 맡고 의료진이 최종 결정을 내리는 구조다.
황태현 교수는 “기존 의료 AI가 단일 분석 중심이었다면, 이번 기술은 분석·검증·설계·의사결정 지원까지 이어지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환자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모든 에이전트가 함께 고도화되는 구조다. 예측과 치료 추천의 정확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LG는 위암을 시작으로 대장암, 폐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환자 사례로 본 LG의 엑사원 기반 암 에이전틱 AI. [사진=LG AI연구원]](https://image.inews24.com/v1/63bfbb7649dd09.jpg)
양측은 AACR 2026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대학 병원을 대상으로 기술 협업 논의도 진행한다. 병원에서는 맞춤형 치료 속도 개선, 제약 분야에서는 임상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
구광모 LG 대표가 AI와 바이오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강조하는 가운데, LG는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으로 관련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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