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26 지선] 강태웅 "행정은 결국 '사람'과 '공익'⋯결과로 증명하겠다"


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 인터뷰
정비사업 TF 설치·국제업무지구 1만호 조정
서울시 유기적 협력 등 ‘용산 대전환’ 청사진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시 자치구는 예산의 30% 내외를 서울시에서 지원받는 등 서울시의 협조와 지원이 절대적이죠. 30년 경험으로 자치구의 문제를 훤히 알고 있는 제가 용산의 어려운 과업을 해결할 최적의 인물입니다."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 [사진=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 캠프]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 [사진=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 캠프]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는 23일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분야에서 준비 기간이 필요 없는 '취임 즉시 실행'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 후보는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2007년 서울시 언론담당관으로 일하기 시작해 서울시 정책기획관, 행정국장, 경제진흥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강 후보는 용산의 최우선 과제로 '도시정비사업'을 꼽았다. 그는 "취임 첫날 '정비사업 지체제로(ZERO)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각 단지별 문제를 파악하고 인·허가 과정을 단축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 가능한 방안을 마련해 신속한 추진을 돕겠다는 취지다.

갈등 중재에 대해서도 "사적 재산은 소유자들이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협의가 원만하지 않아 사업이 표류할 경우 행정기관이 중간에서 조정자 역할을 감당하고 필요시 전문가도 활용하겠다"는 구체적인 원칙을 제시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1만 호 공급계획'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에서 협의·조정되리라 판단된다"며 "다만 조정의 기준으로 사업계획 변경이 있더라도 '국제업무지구'라는 본질적인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여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 혼잡 및 인프라 부족 우려에 대해서는 "사업 시행자인 국토부(코레일)와 서울시(SH)가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용산구는 이러한 대책이 적법하고 실효성이 있는지 검증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서울시장과 당이 달라질 경우에 대해 "당이 다르면 의견 조율이 어려울 수 있지만 대전제는 사람과 공익"이라며 "시민이 위임해 준 권력을 행사하는 시장이나 구청장이 협의를 이끄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기에 서울시 30년 인적 자산을 활용해 유기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 [사진=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 캠프]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가 선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태웅 더불어민주당 용산구청장 후보 선거 캠프]

강 후보는 일각에서 청년 주택을 '닭장 집'이라 부르거나 효창공원을 '묘지 공원'이라 비하하는 현수막 정치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는 "돈이 없어 회사 근처 작은 다세대 집을 얻어 사는 청년들의 삶을 '닭장 집'이라 비하하는 것은 그들의 노력을 모독하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립대 대학원에서 제자들을 가르친 경험을 언급하며 "청년들이 '집 하나 가졌다'고 행복해하는 절실함을 안다"며 "이들을 위한 '5단계 세대별 맞춤 공약'을 통해 돌봄과 교육, 일자리가 혁신되는 용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용산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력을 바탕으로 지역에 대한 깊은 애착을 보였다. 그는 "용산의 미래를 바꿀 3대 사업(국제업무지구, 국가공원, 철도 지하화)에 제대로 속도를 붙여 구민들이 변화를 피부로 느끼게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26 지선] 강태웅 "행정은 결국 '사람'과 '공익'⋯결과로 증명하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