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손잡고 해외 원격근무 수요 공략에 나선다. 관광과 업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부산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앞세워 외국인 장기 체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워케이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인 Agoda와 협력해 ‘부산형 워케이션 글로벌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 세계 이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OTA와 부산의 관광·휴양 자원을 연계해 부산을 ‘일과 휴양이 공존하는 원격근무 도시’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아고다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해외 참여자 유치 확대와 부산형 워케이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프로모션은 내달 6일부터 일본·중국·대만 등 주요 인바운드 국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고다는 플랫폼 내 부산형 워케이션 전용 페이지와 홍보 섹션을 신설하고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부산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외국인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기존 참여 절차를 글로벌 OTA 기반 예약 시스템으로 전환해 보다 쉽게 숙소 예약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형 워케이션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 기업 임직원이나 디지털 노마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여권과 재직·근로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해 사전 인증을 완료한 뒤 아고다 프로모션 코드를 활용해 숙박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외국인 장기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소비 확대와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경덕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부산에서 일과 휴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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