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에이피알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화장품 부문이 이끌고 뷰티 디바이스가 뒷받침하면서 내실과 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
에이피알은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934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0%, 173.7%씩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단일 분기 최대치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1378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은 25.7%에 달한다. 당기순이익도 1172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8% 증가했다.
![에이피알 분기 매출 추이. [사진=에이피알]](https://image.inews24.com/v1/29a3302cc3e621.jpg)
호실적을 견인한 건 메디큐브를 중심으로 한 화장품 부문이다. 1분기 화장품과 뷰티 부문매출은 4525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3%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6.3%다.
메디큐브 PDRN 제품군에 힘입은 결과다. PDRN 제품군은 출시 이후 약 20개월 만인 올 2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넘어섰고, 토너패드 제품군 역시 1분기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2000만 개를 훌쩍 넘어섰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도 1327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하며 뒷받침했다. 글로벌시장에서 수요 증가와 신제품 '부스터프로X2' 출시에 따른 효과를 봤다.
![에이피알 분기 매출 추이. [사진=에이피알]](https://image.inews24.com/v1/25daf568a0c825.jpg)
지역별로 보면 해외 부문이 눈에 띈다. 1분기 에이피알의 해외 부문 매출은 5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89%로, 국내 부문 매출액 652억9100만원 대비 9배 수준이다.
특히 미국 지역의 매출액은 전체 매출에서 42%를 차지할 정도로 기여도가 컸다. 지난해 미국 지역 매출액은 2484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8% 증가했다. 온라인 체널에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됐고 '타겟(Target)' 전 매장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 영향을 봤다. 반면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줄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플라이휠 효과(Flywheel Effect)'가 발휘되고 있다"면서 "신규 시장 진출과 유통 채널 다각화로 지속적 외형 성장을 도모하고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적극 출시해 퀀텀 점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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