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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남편 주려고"⋯단팥빵 5개 훔친 80대 할머니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오랜 기간 지병을 앓아온 남편을 위해 단팥빵 5개를 훔친 할머니가 경찰로부터 선처와 지원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 [사진=픽사베이]

9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2시경 80대 여성 A씨는 고양시의 한 빵집에서 단팥빵 5개를 훔쳤다가 절도죄로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20여 년간 병든 남편을 돌봐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빵을 훔친 이유도 "남편이 좋아해서"였다.

경찰은 일반적인 처벌과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경미범죄 심사 위원회를 통해 해당 사건을 정식 형사 재판 대신 간이 절차로 진행되는 즉결심판에 회부하기로 했다.

또 A씨 부부가 긴급 생계비 등을 지원할 받을 수 있도록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연계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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