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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회부의장 출마…조배숙·박덕흠과 3파전


오는 13일 당내 경선 통해 선출
"여야 양쪽서 의원…지피지기 경험으로 與 견제 극대화"

조경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에서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내에서 주호영 전반기 국회부의장과 함께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 을)이 11일 후반기 국회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앞서 출사표를 던진 조배숙(5선)·박덕흠(4선) 의원과 오는 13일 당내 경선에서 경쟁한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국회부의장이 되어 22대 국회의 협치와 견제의 새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행정과 의회 권력을 모두 독점한 거대 여당 민주당에 의해 국가의 근간인 삼권분립 체계가 처참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일방적 입법 폭주와 독단적 국회 운영으로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민주주의가 자취를 감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계엄이라는 장막을 걷고 당당히 앞으로 걸어 나와야 한다. 국민의힘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거대 여당 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다면 민주당은 훨씬 더 독선에 빠질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탄에 빠진 민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보수·진보 양 진영에서 당선된 자신의 이력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지피지기의 경험은 야당으로서 우리의 견제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실천적인 무기"라며 "국회부의장직이 단순한 명예직이 아닌 기울어진 운동장의 무게 중심을 바로 잡고 절대 권력의 독주에 맞서는 최전선의 방벽 역할을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진영을 넘어선 통합의 경륜, 집권 여당을 압도하는 전략적 협상력으로 제1야당 국민의힘의 존재감을 확실히 세우겠다"며 "소수 야당 국민의힘을 대신해 여당과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원내대표를 도와 원내 협상력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선되면 의장단 회의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부의장도 의장단에 속해 있는데, 그동안 의장 따로 부의장 따로 움직이는 경향이 많았고 의장단이 제대로 회의를 했을까라는 생각도 한다"며 "이건 잘못된 관행이다. 의장단 회의를 통해 국회를 운영할 수 있는 민주적 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쟁자인 박·조 의원과 대비한 본인의 차별화 지점에 대해선 "주 부의장 외 국민의힘 6선 의원이 저 혼자"라며 "제가 하는 게 관례에 맞다"고 했다. 또 "당내 중진들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단호하게 반대하고 투쟁해왔기 때문에 일치된 소신을 갖고 민주당과 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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