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캐나다 정부가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잠수함 사업 최종 제안서를 두고 "훨씬 강력해졌다"고 평가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장영실함을 시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 김 총리, 카니 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d16f6c8a6105d.jpg)
11일 캐나다 공영방송 라디오캐나다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연방 정부 소식통은 4월 29일 접수된 최종 제안서에 대해 "캐나다산 부품 비중이 크게 높아졌으며 산업·기술적 혜택이 강화돼 캐나다인을 위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가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한화오션과 TKMS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두고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2030년 중반 퇴역 예정인 캐나다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최대 60조원 규모의 사업이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지난 3월 초 제출된 제안서가 캐나다 경제에 대한 파급효과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입찰 기간을 8주 연장하며 두 업체에 보완을 요구한 바 있다.
한화오션과 TKMS는 이 기간 동안 캐나다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라디오캐나다 집계에 따르면 한화는 두 달 사이 10여 건의 새 협약을 체결했고 TKMS도 4건을 추가했다. 분야는 철강, 엔지니어링, 방산, 인공지능 등이다.
캐나다 정부는 올해 안에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며, 캐나다 국방부는 첫 번째 잠수함을 2032년까지 취역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난달 진행된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CPSP 사업은 단순한 잠수함 공급을 넘어 캐나다의 산업 경쟁력과 자주적 안보 역량을 함께 강화하는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한편 수익성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캐나다 정부가 중시하는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현지화 중심의 경제·산업 패키지에 부합하는 제안을 정교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실질적 경제 효과에 집중하는 사업 전략은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CPSP의 경우 현재 일정상으로 2026년 상반기 말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2028년 본계약 체결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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