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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조센징이나 하는 일"…막말하더니 결국 3개월 만에 고개 숙여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 2월 회의에서 '조센징' 등 비하발언을 한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연맹 회장이 3개월 만에 고개를 숙였다.

기타노 다카히로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연맹 회장.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페이스북]
기타노 다카히로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연맹 회장.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페이스북]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연맹은 12일 홈페이지에 기타노 다카히로 연맹 회장 명의로 '당 연맹 회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관한 사과 말씀'이라는 글을 올려 사과했다.

기타노 회장은 "연맹 내 회의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하여,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에 종사하는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께 폐를 끼치고 심려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의 부적절한 발언은 지난 2월 연맹 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연맹의 행정 실수로 일본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의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데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기타노 회장이 한 임원의 제안에 대해 "결과를 보고 분석하는 건 바보나 조센징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폭언을 쏟아낸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내에서도 비판을 받았다.

기타노 다카히로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연맹 회장.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페이스북]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연맹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 공지 [사진=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 연맹 홈페이지]

이에 대해 그는 사과문에서 "올해 1월 올림픽 출전 자격을 당 연맹이 파악하지 못한 채 선수를 국제 대회에 파견했던 사안이 발각됐다"며 "그 이후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회장인 제가 직접 관계자 청문 조사를 연일 실시하였고, 그 과정에서 냉정함을 잃고 주고받은 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해당 표현을 사용한 것은 공익 경기 단체를 책임지는 몸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제 자신의 인식 부족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타노 회장은 "지적해 주신 내용을 진중하게 받아들여 선수와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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