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중고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리본카가 실시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이 25.6%, '상황에 따라 고려한다'는 응답이 55.7%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81.3%가 중고 전기차 구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https://image.inews24.com/v1/bdf9f6b8ba768b.jpg)
지난 3월 진행한 1차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69.8%(305명)가 향후 차량 구매 또는 교체 시 전기차를 선택할 의향이 있거나 구매를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리본카가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소비자들이 중고 전기차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배터리 상태 및 잔여 수명 보증’(42.3%)이었다. 이어 ‘사고 유무 및 상세 수리 이력 공개’(25.2%), ‘합리적인 가격’(14.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이 차량 품질과 정보 투명성을 주요 판단 기준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 전기차 구매 시 걱정되는 부분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서는 '배터리 성능 저하'(67.2%)와 '화재 및 사고에 대한 불안'(66.6%)이 주요 우려 요인으로 나타났다.
중고 전기차의 가장 큰 장점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서는 '신차 대비 저렴한 가격'이 4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연기관 대비 저렴한 유지비'(43.3%) '세금 및 보조금 혜택'(29.8%)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이 관심 있는 전기차 모델로는 기아 EV6가 43.0%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9 35.4% △현대차 아이오닉 5 30.8% △테슬라 모델 Y 22.6% 순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구매 의향자 대상 선호 브랜드 조사(복수응답)에서는 현대·기아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테슬라도 주요 선택지로 나타났다.
기업형 중고차 구매 시 기대 요소(복수응답)를 묻는 문항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차량 품질'이 60.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정확한 차량 상태 고지'(49.5%), '구매 후 사후 보증 서비스'(47.2%), '책임 환불 제도'(44.3%) 순으로 집계됐다. 종합적으로 소비자들은 중고 전기차 구매 시 배터리 상태와 차량 품질 신뢰를 핵심 기준으로 삼는 동시에, 가격과 유지비 등 경제성도 함께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소비자들은 중고 전기차 구매 시 경제적 이점보다는 배터리 안전성과 품질 신뢰도를 더 핵심적인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리본카는 중고차 시장 내 친환경차 유입이 확대됨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살펴보고자 지난 3월 성인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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