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가 14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형산강 하구 해송어촌계 작업시설 철거 문제와 관련해 “10년 넘게 방치하다 하루아침에 철거를 통보하는 행정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해법은 철거가 아니라 제도권 편입과 대체시설 마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포항 사례를 직접 언급하며 관계부처에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며 “이는 불법을 묵인하자는 의미가 아니라 공공이 책임져야 할 기반시설 문제를 민간에 떠넘겨 온 행정을 바로잡으라는 경고”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지난 2일 임미애 의원 주관으로 열린 어민 간담회에서 관련 현황을 공유받은 뒤, 10일 해송어촌계를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도 문제 해결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령이 방향을 제시한 만큼 이제 필요한 것은 포항시의 실행력”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원팀이 돼 제도와 예산, 실질적 성과로 어민 생존권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당선 즉시 △긴급 행정유예 및 피해 중단 △낙동강유역환경청·해수부·행안부·포항시 협의체 구성 △양성화 가능한 구조 전환 △공공형 어업지원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 포항시 남구 중앙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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