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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민주·진보 부산 연제구청장 단일화 합의…이정식 "완주"


노정현 "중앙당 합의 존중"…이정식 "민주당 가치로 승부"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 단일화에 공식 합의하면서 지역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다만 민주당 이정식 후보가 완주 의사를 밝히면서 실제 단일화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15일 국회에서 '6·3 지방선거 울산·부산 연대와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하고,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를 경선 방식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합의문에는 "부산 연제구 기초단체장 후보는 민주당·진보당 후보가 경선 방식으로 단일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정식 부산 연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노정현 연제구청장 진보당 후보는 "민심을 받든 양당 중앙당의 합의를 전적으로 존중하며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번만큼은 민주진보가 힘을 합쳐 승리해달라는 연제주민의 호소에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중앙당 합의에 따라 즉시 민주당 부산시당과 민주당 이정식 후보와 만나 공동정책 협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정식 더불어민주당 연제구청장 후보는 중앙당 합의와 무관하게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제구의 미래를 책임지고 민주당의 자존을 당당히 지키기 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인위적인 단일화는 순간의 숫자는 만들었을지 몰라도 현장 조직과 당원들의 자부심을 지켜주지 못했고, 오히려 민주당의 뿌리를 흔드는 아픔을 남겼다"며 "꼼수 정치공학이 아닌, 민주당의 이름과 가치로 끝까지 승부하겠다"고 단일화에 대한 거부 의사를 전했다.

이정식 후보 캠프 측 관계자도 아이뉴스24의 통화에서 "단일화 합의는 중앙당과 시당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이정식 후보의 완주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진보 진영 표 분산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단일화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빛의 승리를 위한 부산시민사회 연석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는 윤어게인 세력이 판을 치는 국민의힘을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민주당과 진보당은 부디 연제구청장 단일화 과정을 국민의힘 심판 민심이 들끓는 장으로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며 조속한 단일화를 촉구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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