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은미 양평군수 후보가 15일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한국마사회 본사와 과천 렛츠런파크의 양평 이전 필요성을 공식 제안했다.
박 후보는 전날인 14일 정인봉 경기도의원 후보와 함께 한국마사회를 방문해 본부장급 실무진과 면담한 데 이어 이날 우 회장과 직접 회동하며 이틀 연속 마사회를 찾았다. 박 후보 측은 이를 두고 ‘마사회 양평 이전’ 공약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면담에서 양평이 경기도 내 최대 면적을 보유하고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친환경농업특구이자 청정 생태도시 이미지를 갖춘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말산업과 치유관광·농촌체험·체류형 관광을 연계한 미래형 산업 거점 조성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양평은 수십 년간 상수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를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환경을 지켜온 지역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어야 하며, 마사회 이전은 양평의 희생을 미래산업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경마장 이전이 아닌 가족형 레저와 친환경 관광을 결합한 미래형 말산업 거점 조성이 목표”라며 “‘친환경 렛츠런파크 양평’은 한국마사회의 공공성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측에 따르면 우희종 회장은 주민 반대 가능성을 우려하며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당부했고, 박 후보는 환경·교통·주민편익·지역상생 방안을 충분히 설명해 군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답했다.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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