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남편의 비상식적인 행동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남편의 비상식적인 행동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7921052e878e5.jpg)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8년 차라고 밝힌 30대 후반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교대근무를 하는 남편이 근무 전날 아침부터 술을 마신 뒤 집에서 쉬고 있었고, 자신은 미리 약속돼 있던 친구와의 만남을 위해 외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약속은 남편도 이미 알고 있었으며 한두 달에 한 번 정도 친구와 만나 수다를 떠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외출 직후부터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왔다. 내용은 대부분 "배고프니 빨리 들어오라"는 취지였다고 한다. A씨는 평소 남편이 잘 끓여 먹던 라면을 먹으라고 했지만, 남편은 냉동 피자를 먹었는데 맛이 없다며 계속 투덜거렸다고 전했다.
결국 A씨는 귀가 길에 맥도날드 햄버거까지 포장해 가겠다고 말했고, 차량 주유까지 마친 뒤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려오기 위해 이동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어린이집 앞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 남편이 먼저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고, A씨와 차량을 발견한 아이가 "엄마다"라고 반응했음에도 남편은 그대로 지나쳤다는 것이다.
![남편의 비상식적인 행동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아내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c0d1bb96e4439.jpg)
이후 집에 도착한 A씨는 현관 비밀번호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휴대전화는 꺼져 있었고, 인터폰을 여러 차례 눌러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잠시 친정으로 가버릴 생각까지 들 정도로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후 남편이 문을 열어주긴 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했고 자신이 이유를 묻자 "배고프다고 계속 전화했는데 왜 빨리 안 왔냐"며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두 달에 한 번 친구를 만난 것인데, 마치 아이를 돌보듯 행동하는 남편을 이해할 수 없다"며 "설령 자신이 늦게 들어온 것이 잘못이라 해도 집 비밀번호를 먹통으로 만들고 문을 열어주지 않는 행동이 정상적인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녀로 막 대하네" "엄마 찾아가라고 해라" "남편 좀 모자른 거 아니냐" "금쪽 같은 내새끼 제보해봐라" "우리 집 중학생 아들도 안 저런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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