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농수축산물 고부가가치화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1차 산업 정책을 단순히 많이 생산하는 시대를 넘어, 얼마나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원물을 그대로 출하던 구조를 생산자가 직접 가공하고 브랜드를 만들고 수출까지 주도하는 '비즈니스형 1차 산업'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지역별 첨단 공동가공시설과 HACCP 인증 기반을 확충해 제주 농수축산물의 고급 가공식품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개별 농어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고사양 가공 설비와 위생 인증 시설을 공공 차원에서 구축·지원해 생산자들이 보다 쉽게 고부가가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만의 청정 이미지를 활용한 통합 공동브랜드를 육성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프리미엄 전략도 본격 추진한다.
문 후보는 "제주의 가장 강력한 자산은 청정 자연과 신뢰"라며 "제주 이름 자체가 하나의 프리미엄이 될 수 있도록 브랜드 전략을 체계적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시장 맞춤형 상품 개발과 수출 물류·통관 지원 체계를 구축해 농어민이 직접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이제는 제주 농어민이 단순 생산자가 아니라 세계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수출 산업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통해 ‘제주산’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산·가공·유통·관광을 결합한 6차 산업화를 본격 확대해 단순 생산 대비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수익형 산업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문 후보는 "부가가치는 결국 가공과 브랜드에서 나온다'며 "1,000원짜리 원물을 5,000원의 상품으로 만드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제주 경제를 살리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밝혔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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