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는 기업 혼자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연결과 협력이 중요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2026 ERT 멤버스데이(Member’s Day)’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https://image.inews24.com/v1/af2479375728e6.jpg)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기업·정부·학계·비영리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김은정 SK 부사장,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이수미 OCI홀딩스 사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주제는 ‘AI 시대, 연결과 협력’이다.
대한상의는 AI 확산으로 노동·복지·지역소멸 등 사회 구조 변화가 빨라지는 만큼 기업과 정부, 소비자, 지역사회 간 협력 모델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최문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좌교수도 “AI와 공존하는 사회에서 좋은 기업의 기준을 다시 고민해야 한다”며 “AI를 사회문제 해결의 동반자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와 행정안전부는 이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양측은 △지역 협업 수요와 기업 사회공헌 연계 △청년 지역 정착 및 창업 협력 △지방소멸 대응 캠페인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정부 정책만으로는 지역 복합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며 “지방정부 현장 전문성과 기업 실행력이 결합될 때 실질적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기업들의 사회문제 해결 협력 사례도 소개됐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과 청년마을 지원 사례를 발표했고, 한국맥도날드는 지역 특산물 연계 메뉴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네이버 해피빈은 플랫폼 기반 공익 네트워크 운영 사례를,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과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을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시각장애인용 스마트 촉각 디스플레이 ‘닷패드’, 휠체어 피트니스 게임 ‘휠리엑스’, AI 기반 보행 분석 솔루션 ‘메디스텝’ 등이 전시됐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이번 행사가 회원사 간 경험 공유를 넘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사회적 협력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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