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과거 소수의 대형·해외 브랜드가 중심이던 뷰티시장에서 중소 브랜드를 발굴해 함께 성장해 온 것처럼 해외 시장에 K뷰티·K라이프스타일이 더욱 깊숙이 안착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CJ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 매장 전경 투시도. [사진=CJ올리브여]](https://image.inews24.com/v1/fbf7c23264b1cc.jpg)
21일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는 오는 29일 미국 진출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올리브영이 미국 본토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세계 최대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약 27년간 쌓은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미국 현지에 이식해 K뷰티와 K웰니스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전진기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1호점은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콜로라도대로에 조성되는 패서디나점이다. 개점 초기에는 약 400개 뷰티·웰니스 브랜드의 상품 5000여종을 선보인다. 국내 올리브영에서 인기를 검증한 K뷰티 브랜드와 북미 시장에서 반응이 높은 브랜드, 미국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글로벌 브랜드를 균형 있게 구성했다.
특히 현지 소비자들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발견하고 자신에게 맞는 뷰티 루틴을 찾아가는 데 주안점을 뒀다. 히알루론산·PDRN 등 K뷰티 스킨케어를 대표하는 성분 탐색형 매대나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과 연계 진열한 괄사, 패치 등 미용소품 매대가 대표적이다.
맞춤식 뷰티 체험 서비스도 도입한다. 피부·두피 진단 서비스에 더해 K뷰티 스킨케어 루틴에 대한 원포인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진출은 단일 브랜드의 해외 매장 오픈이 아닌 K뷰티 브랜드 '공동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올리브영은 패서디나점 개점과 함께 미국 전용 온라인몰도 동시 론칭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이 온라인 구매와 재구매로 이어지고, 다양한 서비스가 온오프라인으로 연동되는 옴니채널 전략을 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 전 세계 공통으로 운영되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무료배송 기준은 60달러 이상이었으나 미국 온라인몰은 35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구축한 현지 물류센터를 활용해 배송기간도 기존 5~7일(영업일 기준)에서 절반 수준으로 단축한다.
올리브영은 초기에는 LA와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후에는 중남부와 뉴욕을 포함한 동부권의 핵심상권 위주로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권가은 올리브영 미국법인장은 "첫 매장인 패서디나점은 올리브영이 한국에서 쌓은 K뷰티 인사이트와 브랜드 인큐베이팅 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 브랜드를 글로벌시장에 선보이는 전진기지"라면서 "아직 K뷰티가 생소한 현지 소비자들도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진짜 K뷰티를 발견하고 일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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