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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부서 다 하세요"⋯현대건설, 압구정5에 프라이버시 특화


단지 진입부터 세대까지 외부 접촉 최소화
라인당 1대 엘리베이터·예약형 커뮤니티 도입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서울 강남권 핵심 재건축 사업지인 압구정5구역 수주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입주민 개인화 강화 콘셉트를 앞세워 조합원 공략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에 단지 진입부터 세대 내부까지 외부 접촉과 마주침을 최소화하는 '프라이빗 시퀀스(PRIVATE SEQUENCE)' 개념을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압구정5구역 프라이빗 라이프 컨셉트 적용사진. [사진=현대건설]
압구정5구역 프라이빗 라이프 컨셉트 적용사진. [사진=현대건설]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사업지 가운데 유일하게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경쟁입찰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총 공사비만 약 1조5000억원 규모로, 향후 강남권 하이엔드 주거 시장의 상징성을 좌우할 핵심 사업지로 평가된다.

단지 출입구인 타임리스 게이트를 시작으로 동별 정원과 수경시설인 △헤리티지 가든 △전용 갤러리 공간 △호텔식 컨시어지 로비 △공중정원 등을 배치해 입주민 동선을 외부와 분리하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수직 동선도 개인화된다. 라인당 1대 엘리베이터를 배치하고 동별 전용 드롭오프존과 개인 엘리베이터홀을 적용해 외부인 접근을 최소화한다.

모든 주동 지하에는 예약 기반 프라이빗 커뮤니티를 조성, 퍼스널 사우나와 개인 골프 스튜디오, 업무 공간, 체육시·필라테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압구정5구역에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 단지명을 제안하고 한강 조망 특화 설계, 제로월(ZERO WALL) 파노라마 조망, 로보틱스 기술 등을 내세우며 수주전에 공을 들여왔다.

경쟁사인 DL이앤씨는 공사 기간 단축과 사업비 절감, 상가 수익 극대화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맞서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에 단순한 고급 시설을 더하는 수준을 넘어 입주민 개인의 영역과 일상을 얼마나 세심하게 보호할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며 "압구정 현대의 상징성과 함께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 방향성을 제안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GTX-A 삼성역 공사 구간 철근 누락 이슈가 불거지며 시공 안전성 문제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현장에서 발생한 사안인 만큼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는 안전성과 신뢰도 문제가 거론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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