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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與野 첫 주말 유세전⋯'안정론' vs '견제론' 대격돌


내달 2일까지 열전⋯재보선, 평택을·부산북갑 '안갯속'
지선 4227명·재보선 14명 등 총 4241명⋯주인공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와 강원 강릉시 주문진시장을 방문해 오징어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와 강원 강릉시 주문진시장을 방문해 오징어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의 이정표가 될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공식 선거운동 후 맞이한 첫 주말 유세전(23일~24일)에서 대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여야 등에 따르면 지방선거 및 재보선 공식 선거 운동이 지난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2일까지 펼쳐진다. 여야 및 자당 이름표를 단 후보들은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동서남북 총력전에 돌입한 상태다.

이번 선거는 시도지사 16명,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지역 804명·비례 129명), 기초의원 3035명(지역 2650명·비례 385명), 교육감 16명 등 총 4227명을 선출한다. 같은 날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선 14명을 뽑는다.

지선은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비례포함), 교육감 등 총 2335개 선거구, 7782명이 출마해 전국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광역단체장 54명(3.4대1), 기초단체장 585명(2.6대1), 광역의원 1657명(2.1대1), 기초의원 4402명(1.7대1), 비례 광역의원 354명(2.7대1), 비례 기초의원 672명(1.7대1), 교육감 58명(3.6대1)이 출마했다. 국회의원 재보선은 총 1447명(3.4대 1)이 출마한 상태다.

앞서 선관위가 후보 등록을 집계한 결과 전국 선거구 307곳, 504명(기초단체장 3명, 지역구 광역의원 108명, 지역구 기초의원 305명, 비례대표 기초의원 88명)의 무 투표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9회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성적표이자 12·3 비상 계엄 사태 이후 재편된 정치 구도가 맞붙는 첫 대규모 전국 단위 대결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방과 중앙 정부 모두 일 잘하는 '국정 안정론'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공소 취소 특검 저지 등 '국정 견제론'을 앞세워 사활을 걸고 있다. 거대 양당 구도 타파를 앞세운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유권자 틈세를 깊게 파고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와 강원 강릉시 주문진시장을 방문해 오징어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경기 안양시 범계사거리에서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김대영 안양시장 후보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실제 여야는 선거전 초반부터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방위 유세전에 강력한 시동을 걸었고 날 선 공방전으로 포문을 활짝 열어제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열린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충청도로 내려가기 전에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비법을 성남에서만 살짝 알려드리겠다"고 먼저 운을 뗏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좋아하시냐 (또는) 지지하시냐, 투표장으로 나와달라' 그러면 우리가 승리한다"며 "이 대통령을 좋아하고 지지하는 분들 모두 투표장으로 나와달라. 그러면 우리가 승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 국가정상화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우는 일"이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다시는 내란을 꿈꿀 수 없을 정도로 헌법전문에 5·18정신과 부마항쟁 정신을 넣는 등 국민적 열망을 모아내는 선거"라고 말했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지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공소취소 특검 저지'를 이번 선거 핵심 의제로 내세운 국힘은 "위험천만한 민주당의 독선과 오만을 국민 손으로 심판해 달라"고 촉구했다.

송 원대표는 "지방선거는 지역 발전을 이끌 일꾼을 뽑는 선거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며 "민주당이 승리하면 국민들이 공소 취소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범죄 지우기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전국 9개 시도 14곳에서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 역시 지선 못지 않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보수·진보 진영 등 총 5명의 후보가 몰린 평택을 재선거 판세가 '초혼조세'를 보이고 있고, 3파전 중인 부산북갑에선 보수 후보 단일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선관위는 오는 24일까지 투표소 명칭·소재지를 공고하고 거소 투표 용지를 발송한다. 사전 투표는 오는 29일~30일 오전 6시~오후 6시, 본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오후 6시다. 투표 종료 직후 개표가 진행되며 차례로 지역 일꾼 및 여의도 입성 주인공이 결정된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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