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란 "미국과 상당 부분 합의 도달"⋯서명 임박론엔 선 그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사진=신화통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사진=신화통신]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서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다만 양해각서(MOU) 서명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과의 협상과 관련해 "대화 의제의 상당 부분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 누구도 이것이 곧 합의 서명이 임박했다는 뜻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정치와 의사결정 구조가 '제도적 불안정성'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은 불안정성이 협상 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 정치의 불안정성 탓에 어떤 대화도 차질을 빚게 된다"며 "전장에서 위엄을 갖고 행동한 것처럼 외교 무대에서도 과거 경험을 염두에 두고 이란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란이 언급한 '과거 경험'은 미국이 과거 이란 핵합의인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을 일방적으로 탈퇴한 점과 올해 2월 핵협상 중 이란을 공습한 사례를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바가이 대변인은 최근 언론 보도로 알려진 협상 진전 상황에 대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몇 주간 진행된 대화의 결과물"이라며 "중동 내 다른 국가들도 선의의 중재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과의 협상 초점은 전쟁 종식"이라며 "현 단계에서는 핵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란 "미국과 상당 부분 합의 도달"⋯서명 임박론엔 선 그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