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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긴급대응중환자실 본격 운영


코로나19 등 긴급치료 거점…평상시 지역 의료 안전망 역할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신종 감염병이나 대규모 재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중증 환자를 집중 치료하기 위해 특화된 격리·전문 치료 시설이 충북에 생겼다. 평상시에는 일반 중환자 치료병상으로 운영돼 지역 내 중환자 의료 안전망을 유지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26일 병원 동관 3층에서 ‘긴급대응중환자실’ 개소식을 가졌다.

26일 열린 충북대병원 긴급대응중환자실 개소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이 자리에는 충북지사 권한대행인 이동옥 행정부지사,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충북 청주서원), 장재원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배민숙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자원실장, 권영건 청주시 서원보건소장, 오석송 충북대병원발전후원회장, 병원 주요 보직자 및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긴급대응중환자실은 생명이 위급하거나 급성 질환 및 중증 감염병으로 인해 일반 병상이나 응급실에서 즉각적인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수용해 생체 징후를 유지하고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는 특수 의료 시설이다

충북대병원은 약 59억원을 들여 병원 동관 3층에 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인공호흡기, 고유량산소치료기, 환자감시장치 등 중증환자 치료 핵심 장비를 갖춘 16실, 16병상을 구축했다.

특히 병동 내 음압·공조 시스템과 의료진·환자 동선을 분리 구축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평상시에는 일반 중환자 치료병상으로 운영하고,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즉시 음압격리 중환자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6일 문을 연 충북대병원 긴급대응중환자실에서 이광희(왼쪽 두번째) 국회의원과 이동옥 충북도지사 권한대행(왼쪽 세번째)이 충북대병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충북도]

충북대병원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긴급치료병상을 운영하며 중증 감염 환자 치료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긴급대응중환자실 구축으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기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은 “긴급대응중환자실 구축은 감염병 재난과 공중보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 의료안전망 강화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옥 충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감염병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치료체계와 지역 내 대응 역량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충북대병원이 구축한 긴급대응중환자실은 앞으로 감염병과 재난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의료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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