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의 이직·퇴직률이 국내 주요 대기업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과 성과 보상 확대가 인재 이탈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비교 가능한 이직·퇴직률을 공시한 108개사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이·퇴직률은 1.3%로 집계됐다. 두산에너빌리티(1.2%)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 이·퇴직률은 2022년 2.4%, 2023년 1.8%, 지난해 1.3%로 2년 연속 하락했다.
리더스인덱스는 SK하이닉스가 AI 시대 핵심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점하며 실적 호황을 이어간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중심 AI 서버 시장 확대 수혜를 받으며 최근 분기마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이다. 성과급과 보상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리더스인덱스는 “탁월한 실적과 투명하고 확실한 보상 구조가 핵심 인재 유출을 막는 록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전체 평균 이·퇴직률은 2022년 9.2%에서 지난해 7.7%까지 낮아졌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 영향으로 이직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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