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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저출생은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문제"


"성장 둔화·수도권 집중·치열한 경쟁 등 뒤얽혀"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
'한일 저출산 대책 교류위원회' 한국 위원장 맡아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저출생은 단순히 출산율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성장 둔화와 수도권 집중, 치열한 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지방 활성화와 경제 성장을 함께 풀어가는 메가 샌드박스 같은 종합적 접근을 통해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취임한 김 부위원장이 경제계와의 소통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한상의에서는 최 회장과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부회장)이 참석했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김 부위원장이 자리했다.

최 회장은 최근 한일 경제계 차원의 저출산 대응 논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달 출범한 '한일 저출산 대책 교류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을 맡았다. 이 위원회는 한국과 일본 경제계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민간 협의체다.

위원회는 일본상공회의소와 대한상의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양국 기업과 경제단체 인사들이 참여해 정책·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8월 31일 일본 센다이에서 첫 심포지엄도 열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저출생 대응의 성패는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일터의 변화에 달려 있다"며 "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 시행이 경영상 부담이 아니라 우수 인재 확보와 지속 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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