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청래 "삼풍 붕괴 30년 지나도 '후진적 사고' 여전"


"구의역 참사 10주기…아직도 목숨 등한시"
"SOC 해체 관련법 부재…입법·정책 앞장설 것"

26일 오후 2시32분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모습. 소방 당국은 추가 부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오후 2시32분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모습. 소방 당국은 추가 부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후진적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데 참담함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의 안전 이대로 괜찮은가' 주제로 열린 전문가 긴급 좌담회에서 "우리 모두에게 충격을 줬던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30년이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 업체 직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10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당시 19살에 불과했던 김 군은 빛나는 청춘과 창창한 미래를 뒤로 하고 한순간에 유명을 달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고 이후로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하고 2인 1조의 작업 원칙을 분명히 하는 등 진일보한 면이 있지만, 아직도 비용과 효율을 내세워 사람 목숨을 등한시하는 작업 현장이 많다"며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철거 누락 사태도 이와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사회 전반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점검하고 짚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하게 세워야 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회의 전 발제자들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SOC(사회간접자본) 해체에 관련된 법이 대한민국에 없다는 얘기가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며 "중장기적으로 해야 할 일까지 다 점검하도록 하겠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입법과 정책으로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청래 "삼풍 붕괴 30년 지나도 '후진적 사고' 여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