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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박 "구포역 지하화" 하 "AI 중심지" 한 "K-복합 아레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토론회
'북구 발전 방안' 각자 다른 해법 제시

28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 MBC에서 열린 북갑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왼쪽부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토론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6.5.28 [사진=연합뉴스]
28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 MBC에서 열린 북갑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왼쪽부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토론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6.5.28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6·3 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세 후보가 28일 지역구 발전 청사진을 두고 각기 다른 비전을 제시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28일 오후 부산 부산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토론회에서 '북구 갑 주민들의 상실감과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지역의 발전 방안'을 묻는 질문에 "120년 동안 북구 도심을 분리 시켜 왔던 경부선 철도 지하화가 반드시 돼야, 문화·주거·상업 등 부산 동서 격차가 일거에 해소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부산역과 부산진역 구간은 이미 국가 선도 사업에 포함됐는데, 구포는 왜 계속 등한시되느냐"며 "과거 구포역이 부산역·부산진역보다 더 발전했던 시절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포역 일대 철도 지하화를 통해 다시 한 번 북구 대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부산 AX(AI 전환) 벨트'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통해 (해당 부지를) 공원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기업 연구소, 청년 창업 투자자들이 모이는 '서부산 AI 테마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철도 지하화가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만덕동 이노비즈센터, 폴리텍대, 부산과학기술대 등 시설을 활용해 AI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AI 특성화고 신설 등을 통해 북구를 'AI 교육 1번지'로 만들어 서울에서도 AI 교육을 위해 내려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하 후보를 겨냥해 "부산을 AI에 밀어 넣을 게 아니라, 지금은 잃어버린 20년에 대한 AS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낙동강 골든벨트' 구상을 내세우며 북구 내 K-복합 아레나 조성을 통해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구포시장의 상권으로도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포역 경부선 지하화 필요성에는 본인도 동의한다며, 세 후보가 공약 이행을 위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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