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31일 부산을 찾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영로교회에서 박형준 후보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뒤 해운대구 구남로 해운대전통시장을 찾았다.
이날 해운대전통시장 앞 유세 현장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방문 소식에 많은 지지자가 몰렸다. 지지자들은 선거운동원의 노래와 안무를 따라 하고 박형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이 전 대통령의 방문을 기다렸다.

이어 이 전 대통령이 해운대전통시장 앞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열렬한 환호로 맞이했고, 이 전 대통령도 손을 흔들며 부산시민들에게 화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저도 선거는 여러 번 치렀지만, 특별히 부산시장 선거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왔다"며 "이번 6·3 선거에서 제가 마이크를 잡은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은 말로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내가 서울시장 시절 야당 시장이었어도 일하는 시장을 뽑았기에 서울이 발전했듯, 대통령·장관이 누구냐가 아니라 부산시장이 누구냐에 따라 부산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형준 시장이 임기 4년을 더하게 되면 부산시 인구도 늘어나고 젊은이도 모여들고 관광객도 모여들 것"이라며 "부산을 문화예술의 중심, 경제의 중심,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형준 후보는 이 전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서부산 발전의 씨앗을 직접 뿌린 분이 부산의 미래를 위해 먼 길을 마다 않고 찾아와 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특히 박 후보는 "지금 부산에서는 시민대통합과 보수대통합의 흐름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의 모든 시민 여러분이 하나로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지원 유세 이후 박형준 후보와 해운대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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