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역대급 기업 실적에 코스피는 8000포인트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환율은 155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좋은 일도, 어려운 일도 모두 우리가 아직 가보지 않은 낯선 과제들"이라고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밝혔다.
![김용범 정책실장이 4월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면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53297343ba453.jpg)
김 실장은 6일 페이스북에서 "딱 1년 전 오늘 정책실장으로서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오늘, 또 다른 풍경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한국 경제가 경험하고 있는 '복합 국면'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전날(5일) 야간거래에서 1550원을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김 실장은 "1년 전 당시 13분기 연속 소매판매 감소라는 암울한 거시지표와 급등하는 주택 가격이라는 부조화 속에서,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며 "몇 년 만에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기자실에 서 있던 제 사진을 보니, 당시의 멍하고도 무거웠던 감정이 고스란히 떠오른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곁에서 함께해 준 좋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난 1년을 헤쳐 올 수 있었다"며 "힘든 순간마다 시원한 물 한 모금 같은 격려를 건네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덕분에 버텼다"고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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