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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신용평가 역량평가 전 부문 1위


신용등급 정확성·안정성 모두 한신평·한기평 앞서
평정보고서 유용성 한기평 우수…CP 역량 만족 수준 3사 낮아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올해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에서 NICE신용평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2026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 신용등급의 안정성과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 등 총 2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도율·등급유지율 등 계량지표를 점수화하는 정량평가(50%)와 크레딧 채권 분석·운용 전문가 1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인 정성평가(50%)로 구성된다.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설문조사 결과 추이 [사진=금융투자협회]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설문조사 결과 추이 [사진=금융투자협회]

신용등급 정확성 부문에서 NICE신용평가는 정량·정성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중 투자등급 기업의 부도 발생은 없었으나, 평균누적부도율과 연간부도율 모두 NICE신용평가가 가장 낮게 산출됐다. 정성평가(5점 척도) 점수에서도 한국기업평가 3.80점, 한국신용평가 3.76점에 비해 NICE신용평가가 3.89점으로 가장 높았다.

신용등급 안정성 부문에서도 NICE신용평가가 정량·정성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유지율·하향LRC비율·등급반전비율을 종합한 결과 NICE신용평가가 가장 안정적인 평가를 유지했다. 안정성 부문 정성평가 점수는 한국기업평가 3.77점, 한국신용평가 3.74점, NICE신용평가 3.84점으로 집계됐다.

예측지표 유용성 부문에서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3년·5년 일치비율 모두 100%를 기록해 정량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정성평가를 포함한 종합 결과에서는 NICE신용평가(3.90점)가 한국기업평가(3.85점), 한국신용평가(3.79점)를 앞섰다.

부문별 평가와 별도로 시행된 시장소통 노력·선제적 의견 제시 등 투자자 관심사항 설문에서는 항목에 따라 결과가 엇갈렸다. 종합적인 역량과 제공 정보의 적절성·다양성 측면에서는 NICE신용평가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반면, 평정보고서의 유용성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CP(기업어음) 업무역량 관련 설문에서는 격차가 크지 않았다. CP등급 변동의 적시성은 NICE신용평가, CP등급 평가의 적정성·회사채 등급과의 일관성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반적인 신용평가 역량 신뢰도(평균 3.82점)에 비해 CP 업무역량 신뢰도(평균 3.57점)는 3사 모두 낮게 형성돼 신뢰 제고가 과제로 지적됐다.

강경훈 평가위원장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투자자 보호가 중요한 만큼, 신용평가사들이 투명하고 시의적절한 평가로 자본시장 안정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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