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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3곳 분사…총 44곳 사내벤처 독립


[아이뉴스24 양길모 기자] 현대차그룹이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제로원 컴퍼니빌더'를 통해 포지티브플로와 웨어비, 자비스 등 사내 신생기업(스타트업) 3곳이 분사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 ]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포지티브플로'는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매트리스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침대 매트리스에 부착한 인공지능(AI) 센서가 이용자의 수면 상태를 감지한 후 온도와 습도를 자동 조절해 숙면을 돕는다. 최근에는 현대건설과 '슬립테크' 분야 협업을 논의 중이다.

'웨어비'는 고정밀 위치센서 기반으로 산업용 안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안전모와 조끼 등 작업자용 도구와 무인운반차(AGV)·트럭 등 산업용 차량에 각각 센서를 부착해 UWB(Ultra-Wide Band) 신호를 쌍방향으로 주고받아 작업장 내 충돌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사업목표다.

현재 기아 화성 PBV 컨버전센터 생산라인에서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실증 사업을 하고 있다.

'자비스'는 차량용 소프트웨어(SW) 분야 스타트업으로, 자비스는 차량용 SW 개발에 필요한 표준도구(툴), 코딩 자동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최근 DH라이팅과 평화정공, 계양전기 등 현대차·기아 협력업체와 전자제어기(ECU)용 SW 개발 실증 사업을 했다.

3개 회사가 새롭게 분사함에 따라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한 사내 스타트업은 총 4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제로원 컴퍼니빌더가 선정한 스타트업에 개발비로 최대 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1년 간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기간을 거친 후 독립 기업으로 분사 또는 사내 사업화 여부를 회사와 함께 결정한다. 신진 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분사 후 3년까지 재입사도 가능하게 했다.

/양길모 기자(dios10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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