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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무슨 말을 하기 무섭다"⋯사사건건 꼬아 듣는 남편에 집안 분위기 '살얼음'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사소한 말에도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남편 때문에 대화 자체가 두렵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소한 말에도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남편 때문에 대화 자체가 두렵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사소한 말에도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남편 때문에 대화 자체가 두렵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예민한 반응과 피해의식 때문에 가족 모두가 눈치를 보며 지내고 있다는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자신에게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특히 아내의 말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그는 "이제는 꼭 필요한 말이 아니면 대화를 하지 않을 정도"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A씨는 최근 가족이 함께 패스트푸드점을 찾았을 때의 일을 예로 들었다. 아이가 아버지가 주문한 음식을 보고 "왜 이렇게 많이 시켰어요. 맛있겠다"라고 말하자 남편은 "너희만 먹냐. 너희만 입이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또 아이가 손목 운동기구를 사용하던 남편에게 안전을 위해 손목에 줄을 걸고 사용하라고 설명했지만, 남편은 이를 자신을 가르치려 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으로 받아들여 불쾌해 했다고 전했다.

사소한 말에도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남편 때문에 대화 자체가 두렵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남편은 사소한 일에 화를 낸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Freepik]

이 밖에도 퇴사를 고민하는 남편에게 "너무 힘들면 쉬어도 된다"고 위로한 뒤 퇴직금 규모를 물었다가 남편이 이를 비꼬는 말로 받아들이며 언짢아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무슨 말을 해도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집안 분위기 자체가 불편하다. 이런 성격은 고칠 수 없는 것이냐"고 하소연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릴 때 대우 못 받고 커서 저렇다" "자존감이 낮고 자격지심이 심한 것" "치료 안 받으면 안 되겠다" "내가 볼 땐 자격지심보단 피해의식이다" "애들한테도 좋은 영향 안 줄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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