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국선급 "세계 해사업계 시대적 전환점 맞아…AI 전환 가속"


11일 'KR 창립 66주년 기술세미나' 개최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한국선급이 창립 66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석 한국선급 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KR 창립 66주년 기술세미나'에서 "현재 전 세계 해사업계는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 감축 목표 설정과 디지털 기술 초융합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기술력 없이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시대인 만큼, 전 영역에 AI를 도입해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석 한국선급 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KR 창립 66주년 기술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이영석 한국선급 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KR 창립 66주년 기술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특히 이 회장은 제111차 해사안전위원회에서 세계 최초로 AI 관련 국제 기준이 채택됨에 따라,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사업의 디지털 요구에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반 검사 자료 분석, 선박 설계 지원, 디지털 승인 서비스 등을 통해 조선소에는 설계 승인 효율을, 선박 직원들에게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박 데이터와 기술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디지털 선박 등 새롭게 부상하는 분야와 선급 핵심 비즈니스 고도화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작년 말 취임 이후 모든 업무를 고객의 시선에서 처리하라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이 고객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탄소 규제 지원 등을 지속해서 강화해 국내 해사 산업 전반과 손잡고 글로벌 해상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실제 한국선급은 2022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시작해 재작년부터는 AI 도입을 본격화했다. 구체적으로는 AI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디지털 전환(DX)에서 인공지능 전환(AX)으로 향하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아울러 AI 전용 클라우드 및 GPU 기반 AI 기술 개발 환경도 구축 완료했다.

이날 'KR, AX를 통한 기술 혁신 미래 도전'을 주제로 발표한 김대헌 한국선급 부사장은 "AI는 수치적인 흐름은 상당히 잘 분석하지만, 실제적인 도메인 안에 있는 물리적인 프로세스나 통합적인 내용은 이해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도메인 지식과 물리적 공정에 대한 이해가 결합되어야 진정한 전환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연사로 나선 이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은 인공지능 전환에 따른 조직 문화 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부사장은 "실제 기업의 87%가 AI를 도입했지만, 그중 21%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AI를 잘 쓰는 사람이 AI를 잘 쓰지 못하는 사람을 대체하는 현상은 확실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선급 "세계 해사업계 시대적 전환점 맞아…AI 전환 가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