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체코 언론들은 이번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체코를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고지대 환경에서 체코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골문을 바라보고 있다. 2026.6.1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66b55db4b74cc.jpg)
12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체코 매체 e풋볼은 "체코 대표팀은 한국의 전술에 밀렸다"며 "경기 전 많은 전문가는 손흥민, 이강인 듀오를 봉쇄해야 한다고 경고했는데, 체코 수비진은 두 선수에게 압도당했다"고 풀이했다.
이어 "체코 수비진은 손흥민을 막기 위해 4차례 파울을 범해야 했고, 이강인은 우리의 문제점을 끌어내는 많은 플레이를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체코 공영방송 스포츠채널 CT스포르트도 "손흥민은 우리 팀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보다 세 배나 많은 패스 기회를 만들었고, 주요 지역으로 여러 차례 침투했다"며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실점을 허용할 수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두 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창의성이었다"며 "한국은 기회를 창출하고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평했다.
스포르트는 고지대 경기 환경을 패배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매체는 "평소 지칠 줄 모르는 공격수 루카시 프로보트조차 후반 들어 숨이 찬 모습을 보일 정도로 우리 선수들은 빠르게 지쳤다"고 보도했다.
한국 대표팀이 상대적으로 고지대 환경에 더 잘 적응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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