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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에 AI 캐릭터 첫 도입 예고


이용자와 AI 파트너가 함께하는 2인 게임 플레이 경험 제공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AI 파트너와 함께 하는 2인 플레이 모드가 제공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오는 17일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 AI 기술 'PUBG 엘라이'를 적용한 신규 모드 'Ally Duo'를 베타 서비스로 공개한다.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Ally Duo는 이용자가 AI 캐릭터인 '엘라(Ella)'와 2인 팀을 이뤄 '사녹' 맵에서 플레이하는 신규 아케이드 모드다. 이용자는 엘라와 음성으로 소통하며 이동, 아이템 수집,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상황에서 협력한다. 이를 통해 AI와 함께하는 동반 플레이의 재미와 차별화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엘라는 크래프톤의 AI 기술 PUBG 엘라이를 기반으로 구현된 캐릭터 명칭이다. PUBG 엘라이는 게임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새로운 유형의 CPC다.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 기반의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활용해 이용자의 음성 명령과 게임 상황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PUBG 엘라이는 음성 인식(STT), 음성 합성(TTS) 기술 등을 활용해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한다. 정해진 조건에 따라 반응하는 기존 NPC와 달리, 이용자의 음성 명령과 변화하는 게임 상황을 함께 이해하고 필요한 행동과 응답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이동과 아이템 확보처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지연을 최소화해 빠르게 행동한다. 전략 수립처럼 맥락 이해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게임 상황과 대화 흐름을 종합해 판단하며, 실제 플레이 흐름에 맞춘 협력 플레이를 구현한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6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Ally Duo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음성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베타 서비스 기간에 이용자들의 다양한 플레이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엘라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경험의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균 배틀그라운드 개발본부장은 "PUBG 엘라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다양한 모드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AI를 활용해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멀티모달 AI 모델 '라온(Raon)' 4종을 공개했으며, 향후 게임별 특성에 맞게 라온 모델을 파인튜닝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구현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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